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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하인드 is] 황금막내 정국 ‘소띠 해 골든 잭팟’

황금막내 소띠 정국의 신축년 질주가 눈부십니다. 방탄소년단(BTS)에겐 연이은 겹경사인데요. 정국의 솔로 2곡이 빌보드 차트에서 23주 연속 동시 차트인 하는 압도적 음원 파워를 과시한데 이어 어제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Feat. Halsey)’ 뮤직비디오 역시 12억뷰를 돌파했습니다. 뒷담화 25화는 황금막내에겐 더할 나위 없는 ‘골든’디스크! 골디 무대에서 골든잭팟의 향기를 뿜어낸 정국의 활약상으로 엮었습니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새로운 역사를 썼죠. 4년 연속 대상, 다섯 번째 대상 트로피, 11회 본상 수상까지 어마어마한 기록입니다. 35년 시상식 역사상 첫 기록임은 말할 것도 없죠. 리더 RM이 포문을 열었습니다. "드디어 오늘이 왔다. 10년 만에 '황금막내’라며 소띠인 정국을 치켜세웠습니다. 이에 정국도 "지난해를 정산하는 한국 시상식은 골든디스크어워즈가 마지막이다. 이 시상식을 위해 머리 색깔도 황금색으로 바꿨다"라며 별명인 '황금막내'의 매력을 한껏 드러냈습니다. 킨텍스 골디 무대를 휘저은 정국의 자취를 구석구석 살필 시간입니다. '잘생쁨' 정국. 뷔 포즈도 잠깐 대여. ‘귀엽꾹’이 날립니다. ‘올해가 무슨 해죠?’ ‘그렇죠. 소의 해 신축년은 황금막내의 햅니다’ ‘슈가형 합류, 간만에 완전체라 기쁨 두 배요~’ 화려한 퍼포먼스. 몽환적인 심쿵사. 다이너마이트 터뜨린 꾸꾸! 사랑스런 정구기 ‘꽃길만 걸으리’ ‘꾹교주님의 골든 잭팟!!!’ 이날 막내 정국의 하이텐션은 지구촌 아미를 열광케 했습니다. 이에 대한 화답인지 아미들의 호응이 이어졌는데 특히 ‘정국 차이나’는 초강력 팬덤 화력으로 지구촌을 황금빛으로 물들였습니다. 정국의 중국 팬클럽 '정국 차이나'는 다가오는 9월 1일 정국의 생일을 맞이해 모금을 진행했는데 11일 간 모금액이 무려 450만 위안(한화 약 7억 6860만원)에 달했습니다. K팝 역사상 최단 기간에 달성한 모금액이라니 압도적인 정국의 인기를 실감케 하네요. 올가을은 황금막내가 수놓은 금추(金秋)가 될 것 같습니다. 수상 소감 역시 아미에게 향합니다."아미(ARMY) 덕분에 큰 상을 받았어요. 아미들이 황금기운을 받아갔으면 좋겠습니당."수상 직후 뷔를 당황케 한 황금막내 정국의 세배 세리머니로 B하인드 스토리를 마무리합니다. '뷔둥절 뷔둥절, 흑발CG뷔 둥절' '아미 보라해~~'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1.04.16/ 2021.04.1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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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하인드 is] 서예지 1호 특명 ‘서현 터치 노노노!’였나?

'김딱딱! 서현과 스킨십 금지!!!' 김정현 조종설, 학력 위조, 스태프 갑질 등 서예지 빅뱅이 일파만파, 점입가경입니다.광고계도 ‘손절’에 돌입했다는군요. 불현 듯 떠오르는 장면이 있어 부랴부랴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뒷담화 24화를 긴급 구성해 봅니다. ‘조종의 향기’가 물씬 풍겼던 2018년 여름,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 ‘시간’ 제작발표회 현장입니다. MBC 수목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가 2018년 7월20일에 있었는데요. 포토타임을 취재하면서 ‘김정현 애티튜드가 왜 저 모양이지?’ 많이들 의아해했죠. 김정현은 시종일관 사탕 뺏긴 애마냥 입이 댓발로 튀어나와 있었죠. 그 배경에 서예지가 있었다니 이제야 퍼즐이 맞춰지며 고개가 끄덕여지네요. 최근 보도에 따르면 서예지는 김정현을 ‘김딱딱’이라 칭하며 '(상대배우와) 스킨십을 하지 말 것' '스태프들에게 인사를 하지 말 것' 등을 요구했답니다. 김정현은 한 발 더 나아가 '시간'이 멜로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스킨십을 대본에서 빼겠다는 식으로 답했다는데 상대역이 '만인의 요정' 서현이었습니다. 결국 김정현은 섭식장애와 공항장애 등을 이유로 드라마에서 중도하차했죠. 서현의 마음고생이 얼마나 심했을까요. 당시 김정현의 태도 논란이 비판 받고 있는 가운데 서현은 SNS를 통해 ‘모두에게 좋은 일만 생기길’이라는 문구와 함께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올리며 성숙미를 발산했습니다. 이런 서현을 향한 누리꾼들의 응원 릴레이는 당연한 현상이겠죠. 비하인드 속 비하인드로 소녀시대 막내 서현의 데뷔 초 사진을 소개하며 응원에 동참할까 합니다. 당시 1일 기자 체험을 같이 진행한 사부의 메시지. ‘멋지다 서현, 좋은 일만 생기리’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1.04.14/ 2021.04.1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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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하인드 is] 글로벌 영향력 끝판왕, 세븐틴 홀릭

폭발적인 화제로 지구촌을 홀리고 있는 그룹 세븐틴(Seventeen)이 만우절인 지난 1일 미국 대표 토크쇼인 '엘렌 쇼(The Ellen DeGeneres Show)'에 출연해 다시 한 번 글로벌한 영향력을 과시했습니다. 내친김에 뒷담화 23화는 세븐틴의 골든디스크 활약상과 바로 그 다음날 몸소 체험한 글로벌 영향력에 관한 스토리로 꾸몄습니다. 지난 1월 10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세븐틴은 5년 연속 본상 수상의 영광을 안으며 지구촌 캐럿을 열광케 했습니다. 포토월부터 살펴볼까요~ 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 눈부신 진용이죠. 버카프리오 버논이 한겨울 올블랙 감성을 하트로 완성하네요. 정한-디에잇의 심쿵 아이콘택트! 이어진 축하무대에서는 호시가 승전고을 울리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호시가 북채를 내던진 후, 가공할 점프력으로 무대를 박차고 오를 때 북의 울림이 무대를 꽉 채웠는데요. 마치 그 소리가 ‘호랑해~~호랑해~~호랑해~~’처럼 들렸죠. 디노의 이 춤동작도 글로벌 영향력을 과시한 장면입니다. 그럼 세븐틴의 美친존재감을 확인해볼까요. 골든디스크어워즈 다음날 대만에 있는 지인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대만의 거의 모든 연예매체에서 세븐틴의 골디 수상을 다루고 있다고요, 뭐 글로벌 영향력이 워낙 대단한 아이돌이라 당연한 일이라 여겼는데 세븐틴 사진 발행 시 카피가 별도로 조명을 받고 있다고 전하더군요. 한 매체는 그 사진제목을 하나하나 분석해 별도의 콘텐트로 만들어 광클릭을 유도했답니다. 특히 ‘별명부자’ 에스쿱스가 집중 조명을 받았습니다. 이런 카피들은 사실 세븐틴에 워낙 심취한 후배 기자의 아이디어에서 나왔는데 이렇게 큰 반응이 따를지는 몰랐습니다.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리며 오묘한 여운을 낳은 사진입니다, 세븐틴 ‘내 친구보다 많다’ 많은 공감과 함께 부러움, 자신의 불쌍한 처지 등을 표했는데요.‘고립 청년’의 세태를 보는 것 같아 괜시리 짠했습니다. 다음에 세븐틴 단체컷을 다룰 기회가 있다면 카피를 이렇게 달아보면 좀 희망적일까요. ‘열두 명의 친구만 있다면 두려울 게 없다’ 대만 캐럿의 세븐틴 사랑은 세븐틴 데뷔 때부터 유명했습니다. 세븐틴 데뷔 이듬해인 2016년에 타이베이 ATT SHOW BOX에서 세븐틴이 대만 첫 팬미팅을 가졌는데요. 이날 대만 중시전자보(中時電子報)에 따르면 적잖은 팬들이 현장에서 기절하고 졸도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전했습니다. 다시 시상식장으로 가야겠죠. 음반 부문 본상을 거머쥔 세븐틴의 수상 소감을 듣는 시간입니다. “2020년엔 정말 많은 생각과 감정이 들었던 한 해였습니다” 이어 “캐럿분들께 어떻게 힘이 되어 드릴 수 있을까라는 고민도 많이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라며 각별한 팬사랑을 드러냈습니다. 피날레 멘트는 역시 캐럿을 향하네요. “2021년에는 더 많이 돌려드리고 많은 분들이 행복한 한 해가 되도록 저희 세븐틴이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이 상은 저희가 더 열심히, 더 좋은 노래와 퍼포먼스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 같습니다. 우리 캐럿들 너무 사랑합니다.”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1.04.05/ 2021.04.0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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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하인드 is] BTS 뷔는 정녕 ‘키스장인’일까?

얼굴천재, 어깨깡패, 국민남친! 좋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렇다 치더라도 ‘키스장인’이 포함된 항목에 방탄소년단 뷔가 ‘新 한류 꽃미남 4대 천왕’에 오른 것에 대해 아미들의 표정관리가 ‘대략난감’입니다. 뒷담화 22화는 지난 1월 골든디스크 무대에서 역대급 CG라 해도 손색이 없는 BTS 흑발 CG뷔에 대한 스토리입니다. 방탄소년단 뷔는 지난 2월 일본의 한 여성패션지가 선정한 ’新 4대 천왕‘에 현빈, 박서준, 차은우와 함께 TOP4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 미남에 대해선 지구촌 아미들도 반색을 했지만 선정 기준에 ‘키스장인’이 들어간 것엔 살짝 불편해하는 것 같습니다. 검증 과정에 의문이 따랐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예술 같은 이목구비로 천상계 ‘뷔’주얼을 수놓은 김태형을 정리하기 위해 지난 1월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의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방탄소년단 뷔는 등장부터 ‘다이너마이트’ 시선으로 포토월을 압도합니다. ‘태태’와 마주치면 이건 기본 사항이죠? 숨멎 주의보! 이날 오프닝 무대는 피아노 신동 박지찬이 장식했죠.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이 뷔라고 데뷔 때부터 밝혔습니다. 박지찬이 방단소년단의 글로벌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연주할 땐 피아노 위 스크린으로 뷔가 마구 날아다녔습니다. 올해 골든디스크에선 상당히 의미 있는 최초의 기록이 나왔는데요.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4년 연속 대상 5관왕을 차지하며 연속 최다 대상, 최단 기간 최다 대상을 수상하는 진기록을 세운 것입니다. 축하무대에서 김태형의 매력 발산은 이어집니다. Life goes on보다 더 강력한~~~~ '뷔주얼 goes on’ 뷔는 한 단체에서 실시한 '학창시절 리더를 도맡았을 것 같은 남돌은?' 이 조사에서 연예인 1위에 올랐습니다. 헛다리 짚어 망신살이 뻗친 최근 여론조사와는 달리 아주 딱 맞아떨어지는 폴(poll)이었는데요. 뷔는 실제로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 모두 전교 총무를 역임하며 전교생을 통솔, 리더십을 발휘한 것으로 알려졌죠. 그게 골디의 무대 매너로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뷔의 남다른 배려심과 인연을 소중히 대하는 부드러운 리더십은 축하무대와 포토월, 인터뷰 장면 곳곳에 묻어 있었습니다. B하인드 22화는 아미에게 전하는 뷔의 훈훈한 수상 소감으로 마무리할까 합니다. “아미 없는 곳에서 이렇게 수상소감을 하려니 생각보다 어렵네요. 화면으로 봐주실 아미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말 사랑합니다.” “무궁무진한 사랑을 주시고 멋진 상까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피날레 멘트는 방탄소년단만의 암호로 툭 던지더군요. “보라합니다”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1.03.25/ 2021.03.2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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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하인드 is] 영웅시대 ‘에미가 아미를 이겼다’

웅성웅성,.. 두런두런... 시끌벅적... 적막이 흐르던 킨텍스가 살짝 소란스러워졌습니다. 언택트로 치러진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현장은 축하공연 이외 시간은 거의 고요한 상태입니다. 뒷담화 21화는 입장과 동시에 적막을 깨고 킨텍스를 꽉 채운 임영웅의 ‘美친 존재감’에 대한 스토리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는 포토월부터 아티스티들의 동선이 겹치지 않게 조심스럽게 진행됐습니다. 내로라하는 아이돌 출현에도 스태프와 일부 관계자들만 지켜볼 뿐 차분하게 치러졌죠. 제일 바빴던 사람들은 방역 담당이었습니다. 수시로 때때로 킨텍스 사방 곳곳에 소독약이 분사됐습니다. 세계 최고의 방탄소년단(BTS) 등장 때도 셔터 소리만 요란했는데....‘찐 대세 히어로’ 임영웅의 차례에선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습니다. “탁탁탁” 뛰는 소리에 이어 포토월 뒤쪽으로도 사람들이 모이는지 뒤통수가 근질거리더군요. 블랙 롱코드로 포토월에 등장하는 임영웅. 트롯발라더 임영웅은 포토타임마저 리드미컬했습니다. 임영웅이 특유의 시그니쳐 포즈인 ‘건행’으로 플래시 세례를 받을 때, 뒤에서 이런 우스갯소리가 들리더군요. ‘에미가 아미를 이겼네~’ 킨텍스 현장에도 ‘영웅시대’가 있었나보네요. 임영웅은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에서 베스트 트로트상을 수상했습니다, 무대로 나선 임영웅은 감격에 젖은 듯 한참 동안 골든디스크 트로피를 바라보다 입을 열었습니다. "어릴 때 TV로만 보던 골든디스크에서 제가 상을 받을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고 영광스럽습니다. 지난해 힘들었던 시간 동안 저희 노래를 들으면서 감동과 위로를 받았다고 얘기해주신 덕분에 이 상을 받게된 것 같습니다. 2021년에도 위로와 감동이 되는 노래를 들려드릴 테니 힘내시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이어진 축하 무대에서 임영웅은 멋진 코트 스타일링으로 '이제 나만 믿어요'를 부르며 따스한 감성으로 킨텍스를 꽉 채웠습니다. 'HERO' 공연에서는 댄서들과 트롯돌의 진면목을 뽐냈는데요. 후끈 달아오른 무대의 열기가 전해지지 않나요. D-1입니다. 임영웅의 신곡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가 내일 발매됩니다. 설운도가 임영웅을 위해 선물한 노래로~ 오랜 시간 곁을 지켜준 사람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담담하게 표현한 곡이죠. 임영웅의 강점 중 하나인 섬세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곡이라 벌써부터 영웅시대 기대가 최고조에 이르렀습니다. 임영웅의 골든디스크 피날레 멘트로 뒷담화 21화를 마쳐야겠네요. "영웅시대 사랑합니다!"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1.03.08/ 2021.03.0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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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하인드 is] 지민 ‘개츠비도 반한 위대한 찜니’

찜니의 스타일링에 수억 명의 따라쟁이들이 지구촌을 들썩입니다. 지난 10일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방탄소년단의 ‘Dynamite'(다이너마이트) 무대는 소설 '위대한 개츠비'에서 영감을 얻어 꾸몄는데 글로벌 패션 아이콘 지민에겐 더할 나위 없는 기회였죠. 뒷담화 20화는 제35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을 화려하게 수놓은 방탄소년단 지민의 스토리입니다, 그럼 지난 9일과 10일 신한류가 소용돌이 친 일산 킨텍스로 가볼까요. 그룹 방탄소년단은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에서 'MAP OF THE SOUL : 7'으로 음반 부문 대상을 받았습니다. 4년 연속에 대상 5관왕을 차지하며 최다 연속 대상 수상자로 신기록을 쓰는 날이었죠. 음원 본상을 수상한 9일부터 지민의 스타일을 추적해봅니다. 한파가 몰아쳤던 이날, 지민은 따스한 남친룩으로 수은주를 끌어올립니다. 수상 소감 후 아미에게 날리는 하트. 포토월에선 눈빛으로 소통하며 감각적 패션 센스를 작렬했죠. 축하무대를 감상할 시간입니다. 'Life Goes On'(라이프 고즈 온) 사면 LED 세트로 꾸며진 공간이 방탄소년단 멤버 별 방으로 변신했습니다. 지민의 방은 꽃으로 가득 찬 화원 같네요. 지민은 골든디스크 인기상 수상자로 호명됐을 때 흥 폭발이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입장부터 예사롭지 않은 춤사위를 선보입니다. 황금막내 정국보다 더 막내스러운~ 'MOCHI(모찌)' 엄지척! 방탄소년단은 “저희가 제일 좋아하는 상, 바로 인기상”이라며 행복함을 표현했는데 지민은 브이를 그리며 아미에 고마움을 전했죠. 바로 이어진 음반부문 본상 수상 후엔 허공을 바라보며 상념에 잠깁니다. 막내 정국이 위로를 하는 모습인가요~ 그래서 본상의 깨발랄 귀요미는 리더 RM과 뷔가 차지했습니다. 다시 축하무대 감상을~ 흑조 날개를 타고 내려온 뷔, 지민, 정국, RM. 날개를 품은 슈가가 7명의 방탄소년단 완전체로 이날 공연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지민이 스타일리시한 워너비 패션으로 무대를 장악합니다. 드디어 마지막 대상만을 남겨둔 상태. 이날 시상은 홍정도 중앙일보 JTBC 대표이사 사장과 배우 김남길이 맡았습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골든디스크 무대에 오른 김남길은 ‘방탄소년단의 영상을 빠짐없이 챙겨보고 있다’며 찐팬임을 밝혔죠. 김남길의 대상 수상자 발표에 다시 무대 중앙으로 나서는 BTS. 지민이 꽃가루에 파묻혀 앵콜 공연을 선보입니다. 여기서 비하인드 속 비하인드 스토리 하나를 소개할까요~ 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첫 비대면으로 열린 골든디스크어워즈. 긴 여정을 마무리하고 귀가해 잠들기 전에 메일을 체크했습니다. 아, 글쎄 지구촌 아미들의 융단폭격이 메일함을 꽉 채웠더라고요. 사건의 발단이 된 사진은 바로 이거였습니다. 어쩌다 실수로 리허설 장면이 발행됐더군요. 아미들의 메일 내용 대부분은 ‘이런 장면은 없었다, 리허설이나 사전녹화 사진으로 보이며 지민이 누워서 장난하듯 할 리가 없다. 심지어 RM의 표정마저 싸늘해 비난의 목소리가 커져만 가니 조속히 조치를 취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잠이 홀딱 달아나더군요. 아미의 요청이 아니더라도 수정을 해야 하는 일임은 당연한 것이지만.... 특히 14억 인구의 인도가 깨기 전에 서둘러 수습을 해야했습니다. 방탄소년단 지민은 최근 세계 2위 인구대국 인도에서 '실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패션 아이콘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자칫했으면 메일함을 한 달 내내 비우고 또 비울 뻔했죠. ‘위대한 캐츠비’를 각색한 ‘Dynamite'(다이너마이트) 무대를 다시 소개하며 만회해볼까 합니다.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1.01.27/ 2021.01.2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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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하인드 is] 아프로뒤태 최종편 ‘MVP는 누구?’

올블랙 드레스의 정수.뒤태 시리즈의 마지막 편을 여는 선두주자는 '칸의 여왕'에서 '백상의 여왕'이 된 전도연입니다. 뒷담화 19화는 백상 여신 ‘아프로뒤태의 향연’ 최종편입니다. 제 56회 백상 영화 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전도연. 단아한 올블랙으로 빛을 뿜어내며 레드카펫을 수놓습니다. 파리에서 직접 공수한 지방시(GIVENCHY) 드레스가 여왕의 자태를 지원했죠. 아디르의 하이주얼리 컬랙션 링, 브레이슬릿, 이어링이 엣지 있는 포인트를 더합니다. 전도연은 드레스퀸답게 수상소감도 품위가 넘쳤습니다. “함께 후보에 오른 모든 배우분들과 같이 받는 상이라고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제일 큰 감사는 관객분들이죠. 극장에서 다시 건강하게 만나길 바랍니다.” 다음 주자는 ‘이태원 클라쓰’ 오수아에서 ‘암행어사’ 홍다인으로 점프해 김명수(인피니트 엘)와 함께 조선팔도를 휘저으며 영역 확장 중인 권나라입니다. 이제 걸그룹 헬로비너스는 왠지 까마득하게 느껴지네요. 은은한 페일톤 핑크에 유니크한 비즈 장식의 드레스. 권나라는 아무나 소화할 수 없는 드레스 Pick으로 우아함을 뽐냈습니다. 한 떨기 백목련이 레드카펫에 툭 떨어집니다.주인공은 걸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배우 김소혜.목련의 꽃말이 고귀함인데 딱 맞아떨어지네요. 김소혜는 리본 디테일로 포인트를 준 화이트 오프숄더 드레스로 밝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빛났습니다. 영화 '윤희에게'에서 딸 새봄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로 아이돌 그룹 출신이라는 사실마저 잊게 할 만큼 각광받았죠. 영화를 사랑하는 청소년을 위한 뜻 깊은 영화제인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의 취지에 동참하고자 공식 트레일러 '널 위한 영화'에 영화감독 지망생으로 출연, 연기자로 입지를 다지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레드카펫을 프리패스한 서예지가 무대에서 흑장미로 피어납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화려한 스타일로 주목받았던 서예지는 헤리티크뉴욕의 오프숄더 검정드레스로 고혹적인 블랙스완 자태를 뿜어내 이목을 집중시켰죠. 김수현과 함께 등장하는 모습에서 강렬한 포스가 느껴집니다. 뒤태는 가녀리면서도 정갈하네요. OCN 새 드라마 ‘아일랜드’ 출연해 김남길과 첫 호흡을 맞출 거라는 소식이 들리던데 제주 설화를 어떻게 풀어낼지 팬들의 기대가 큽니다. 이엘리야가 아름다운 어깨라인을 드러내며 여신의 자태를 발산합니다. JTBC ‘보좌관’에서 송희섭 의원실 6급비서 윤혜원 역으로 차갑지만 뜨거운 열정을 지닌 캐릭터로 열연한 바 있는 이엘리야는 REEHUE(리휴)의 베이비 핑크 튤 드레스로 고혹미를 한껏 뽐냈습니다. 이날은 장승조와 함께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죠. 평소 꾸준히 일기를 쓰고 애독가로 알려진 이엘리야는 EBS 다큐 ‘북채널e’에서 북 메신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동양적인 마스크에 묘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전여빈은 드레스마저도 주인공을 따라갑니다. ‘단아&화사’가 컬래버를 이룬 순백의 드레스는 뒤태에서도 고혹적인 카리스마가 철철 넘쳤죠. 이런 매력에 힘입어 최근 화이트럭셔리 클린뷰티 브랜드 ‘쿠스(KU:S)’의 브랜드 뮤즈로 문소리와 함께 발탁되었다는데, 내년에는 tvN 새 드라마 ‘빈센조’에서 독종 변호사로 변신합니다. 캐릭터의 맛을 어떻게 살릴지 기대해봅니다. 자, 이제 마지막 무대입니다. ‘아프로뒤태’ 피날레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2020년 가장 핫하고 힙한 펭수였습니다. 스스로 남자인지 여자인지 성별이 없다고 이미 선언한 펭수가 순백의 드레스 차림으로 뒤태를 자랑하며 무대에 오릅니다, 이날 '자이언트펭TV'의 펭수는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TV부문 교양 작품상을 거머쥐었습니다. 트로피를 번쩍 치켜 올리며 포효하는 펭수. 퍼포먼스 역시 대상감이었습니다, 시상대에서 내려와서도 펭수의 인기는 식을 줄 몰랐죠.내로라하는 톱배우들이 줄을 서서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동백꽃 필 무렵' 옹산의 ‘촌무파탈’ 용식이 강하늘도 인증샷 막차에 간신히 합류했습니다. 방송국의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하며 경자년을 질주한 펭수. 펭수의 수상 소감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먼저 뽀로로 선배도 못 받은 상을 제가 받게 돼 기뻐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 상을 받게 된 건, 다 제 덕이고 팬클럽 덕분입니다. 그리고 남극에 있는 저희 부모님과 펭귄 친구들에게 말을 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2021년도 펭수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펭하~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12.28/ 2020.12.2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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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하인드 is]아이유X수지 ‘대한민국을 술독에 빠뜨린 여인들’

수지는 ‘아이유앓이’ 아이유는 ‘수지앓이’ ‘앓이 더비’를 벌이는 대한민국 국대 요정 아이유와 수지가 56회 백상 시상식을 하얗게 밝혔습니다. 뒷담화 16화는 한 살 차 절친 수지와 아이유의 스토리로 꾸몄습니다. 아이유와 수지는 지난 2012년 KBS-2TV 드라마 '드림하이'에 같이 출연하며 친해졌습니다. '드림하이'는 김수현, 강소라, 박서준, 싸이, 정진운, 티아라 지연, 에일리, 박진영, 권해효, 최여진, 진영 등 역대급 멤버들이 출연한 청춘 뮤직드라마였죠. 수지가 아이유보다 한 살 어리지만 이때부터 친구처럼 지내며 서로 고민을 나누는 사이가 됐습니다. 나란히 美의 여신으로 성장해 ‘미모 배틀’을 벌인 제56회 백상예술대상의 현장, 일산 킨텍스로 가서 패션 분석부터 먼저 해보겠습니다. ‘선빵’은 수지가 날렸습니다. 좌 동엽, 우 보검의 경호를 받으며 레드카펫을 수놓습니다. 디올의 2020 봄 오트쿠튀르 드레스로 한걸음 옮길 때마다 우아함이 뚝뚝, 정말이지 드레이프 장식은 거들 뿐이네요. 찰랑이며 각도에 따라 다양한 빛을 발산하는 보석장식 이어링은 은은한 화사함으로 화룡점정. 아이유로 잠깐 넘어갑니다. 수지가 D를 골랐으면 아이유는 G를 초이스했습니다.구찌의 2020 S/S 컬렉션 제품의 롱 드레스를 걸친 여신이 레드카펫을 휘젓고 있습니다. 은은하게 반짝이는 소재와 깊은 네크라인, 가느다란 벨트 장식이 더해진 드레스의 아이유는 ‘호텔 델루나’ 아니 ‘일산 킨텍스’의 장만월이었습니다. 긴 생머리의 한쪽만 가볍게 내려 청초함을 흐르게 했고, 로즈골드컬러 반지를 여러 개 착용해 아기자기한 포인트를 더했습니다. MC 수지가 짬을 낼 수가 없어 둘이 시상식장에서 꽁냥꽁냥, 수다 떠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지만 아이유-수지, 둘만이 오고가는 텔레파시는 느낄 수 있었죠. 아이유와 수지는 첫 만남 이후 비슷한 행보를 보여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아이유가 2014년 소주 ‘참이슬’ 광고 모델로 발탁되며 애주가들의 심장을 두드리기 시작했죠.아이유 인기에 힘입어 참이슬은 2017년 소주 브랜드 중 최초로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합니다. 이에 질세라 수지는 2016년에 ‘처음처럼’ 병뚜껑 밑에 사뿐히 내려앉았습니다. 애주가들의 갈등을 부른 이 시기에 한국의 소주 소비량이 급증하며 신기록을 찍습니다. 급기야 2017년 대한민국 소주 소비량은 1인 평균 87병으로 피크에 달하며 소주 세계의 새 장을 열게 되죠. 암튼 결과는 소주 광고 모델 영향력을 조사한 한 통계에서 수지가 아이유를 2% 앞지르며 2위에 올랐답니다. (아, 1위는 부동의 이효리입니다) 이날 아이유는 TV 여자 부문 최우수연기상 후보로 참석했습니다.김희애(JTBC ‘부부의 세계’) 공효진(KBS 2TV ‘동백꽃 필 무렵’) 김혜수(SBS ‘하이에나’) 손예진(tvN ‘사랑의 불시착’)과 함께 tvN ‘호텔 델루나’의 배우 이지은으로 말입니다. 경쟁자가 하도 무시무시해 델루나의 장만월은 다음을 기약할 수밖에 없었죠. 수지 역시 SBS ‘배가본드’에 출연, 국정원 블랙요원 고해리 역을 멋지게 소화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아이유와 수지는 매일 회의라도 하는 듯 선행 배틀도 벌였는데요. 지난 8월 호우로 피해를 본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각각 1억 원씩을 기부했습니다. 하루차로 말입니다. 다시 시상식장으로 돌아갈까요.시상식 2부가 펼쳐지며 수지가 흑백 콘트라스트 체인지 패션으로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수지는 앞머리를 내린 포니테일 헤어스타일을 연출했습니다. 벨트 장식의 튜브톱과 와이드팬츠로 이뤄진 블랙 의상으로 시선올킬!보검매직도 이날은 조연에 그쳤습니다. 아이유와 수지, 국보급 미모에 아름다운 배틀로 팬들을 흐뭇하게 만드는 이들을 다시 한 작품에서 만날 수 있을까요? '드림하이'에 이은 후속작에서 이들의 ‘찐친 케미’가 선보인다면 바로 이런 타이틀이 뜰 것 같네요. ‘아이유~수지맞았네’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12.01/ 2020.12.0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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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하인드 is] 공효진 ‘용식이도 향미도 반한 품격 공블리’

“TV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강하늘!!!” 용식이 이름이 장내에 울려 퍼지자 킨텍스에 동백꽃이 활짝 핍니다. 지난해 가을과 겨울을 뜨겁게 달궜던 ‘동백이’ 공효진이 자신이 상을 받은 것보다 더 기뻐합니다. 뒷담화 15화는 별명이 ‘공블리’에서 ‘동백이’로 바뀌며 백상 4관왕의 밑거름이 된 공효진 스토리입니다. 제56회 백상예술대상의 현장인 일산 킨텍스로 가야겠죠. 휘리릭~~ 공효진의 입장은 ‘동백이’가 아닌 ‘품격 공블리’였습니다, 이너를 입지 않고 착용한 턱시도 재킷 스타일의 레드카펫 룩은 한층 격한 플래시 세례를 불렀죠. 웃을 때 입을 가리며 살짝 드러난 주얼리 패션은 우아함의 극치였습니다. 아, 동백이의 잎사귀 디테일이라니..... 시상식장에 입장한 공효진은 카멜리아 파트너 향미(손담비)와 밀린 수다 보따리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 이깟 추위쯤이야~~’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은 그야말로 KBS 2TV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릴레이 향연이었죠. 무려 4관왕!!!! '동백꽃 필 무렵'은 TV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강하늘), 남자 조연상(오정세), 극본상(임상춘)에 이어 결국 대상마저 거머쥐며 4관왕에 올랐습니다. JTBC ‘부부의 세계’ 지선우(김희애)가 조금이라도 방심했으면 공효진이 여자 최우수 연기상까지 휩쓸며 5관왕에 올랐겠죠. TV부문 대상 수상을 한 윤재혁 PD는 "동백꽃은 일반적이고 사회적인 잣대로는 특별한 것 없이 평범한 사람들, 각자 치열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다뤘다“며 겸손한 수상소감을 밝혔습니다. 폭격형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혼을 뺀 동백이와 용식이, 그리고 필구(김강훈)까지....옹산을 들썩인 주인공들도 함께 기쁨을 나눴습니다. 옹산의 ‘촌무파탈’ 강하늘은 수상 소감에서 "사실 가장 고마워요. 동백씨. 효진누나"라며 동료 배우 공효진에게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최고시청률 23.8%를 기록하며 ‘동백꽃 필 무렵’을 이끈 공효진은 백상 시상식 이후 한동안 휴식을 즐기다가 지난 10월28일 열린 ‘2020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강하늘과 나란히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습니다. 이날 역시 스타일 아이콘다운 트렌디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레드카펫을 수놓았죠. 공효진은 수상 소감에서 "1년 전 지금과는 많이 다른 환경에서 즐겁고 자유롭게 연기했던 기억이 새록해 감격스러웠다. 지금 많이 답답하고 힘든 시기이긴 하지만 대중문화인들이 아무쪼록 더 무탈하고 건강하게 많은 분들에게 희망과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일들을 작년과 변함없이 하길 기대한다. 저도 앞으로 많은 힘이 될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했는데 드디어 시동을 거는군요.. 차기작 준비 중이라는 소문도 모락모락 나니 곧 업그레이드된 공블리를 만날 듯싶습니다.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11.23/ 2020.11.2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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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하인드is] 눈물핑! 코끝찡! 백상에선 ‘당연한 것들’

김희애와 전미도의 눈물샘이 끝내 터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코로나19가 일깨워준 일상의 소중함, 그 당연한 것들이 깊은 감동의 바다에서 물결쳤습니다. 뒷담화 13화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당연하게 여겨왔던 것들이 실은 소중한 것이었다는 깨달음을 담은 노래 ‘당연한 것들’을 복기하는 것으로 꾸몄습니다. 지난 6월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 56회 백상예술대상’은 여러 화제를 낳았지만 1부 마지막 축하무대가 깊은 감동으로 많은 이들의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습니다. MC 박보검이 차분한 목소리로 오프닝을 진행했습니다. (비 오는데 훈련 잘 받고 있겠죠~) 이적의 노래 ‘당연한 것들’ 축하무대에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필구 역을 맡은 김강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조정석 아들 우주 역 김준, ‘이태원 클라쓰’ 오혜원 역 최유리, ‘호텔 델루나’ 어린 장만월 역 김규리, 영화 ‘기생충’의 다송 역 정현준 등 5명의 아역배우들이 꾸몄습니다. ‘당연한 것들’은 아역배우들 노래와 함께 무대의 뒷배경에는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장면들이 삽입됐죠. 관객석에서 축하무대를 본 배우 김희애, 조정석, 이지은 등은 눈시울을 붉혔는데요. 특히 ‘채송화’ 전미도는 눈물을 흘리며 오열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 사람들의 눈가를 촉촉이 적셨습니다. 백상예술대상의 축하무대 영상은 하루가 지나기 전에 네이버에서 조회 수 60만을 훌쩍 넘겼습니다. 벅찬 감동을 준 스페셜 이벤트 무대가 대중에게 위로가 되었지만 이젠 정말이지 하루빨리 평범한 일상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한 시간입니다. 부디 주말을 잘 넘겨 코로나 2.5단계에서 꼬리표를 뗀 후 천고마비의 가을을 맞이하길 바랍니다.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09.11/ 2020.09.1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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